좋은 생각 나눔

시 (Poem)

by monghak posted Aug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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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라는 말에선

따뜻한  불 빛이 새어나온다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라는 말은

음악처럼 즐겁다

멀리 밖에나와

우리집을 바라보면

잠시 낮설다가

오래 그리운 마음

가족들과 함께 웃음과눈물

서로 못마땽해서 언성을 높이던

부끄러운 순간까지 그리워

눈물 글성이는 마음

그래서 집은 고향이 되나보다

헤어지고 싶다가도

헤어지고 나면

금방 보고싶은 사람들

주고 받은 상처를

서로 다시 위로하며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다

따뜻한 눈길로 하나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언제라도 문을 열어반기는

우리집 우리집

우리집이란는 말에선

늘 장작타는냄새가 난다

고마음 가득한

송진 향기가난다

 

이해인 수녀